이번 강연은 알코올, 도박 등의 성인 중독문제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흡연문제 까지 전 세대에 걸쳐서 나타나는 중독 원인을 이해하고 대안을 찾고자 마련한 자리였으며, 학교 교사, 사회복지사, 지역자활센터 참여자 등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였다.
정신과 전문의면서 뇌공학 박사인 이재원 원장(이지브레인)은 "도파민을 생성하는 본능 뇌가 과도한 억압으로 도파민 생성이 저하되고 저하된 도피민은 이성 뇌를 약화시키면서 악순환이 진행 된다"며 도파민 결핍 증상을 보이는 현대인들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쉽게 중독물질과 행동에 빠지게 된다."고 하였다. 강연을 통해 건강하게 도파민을 생성시키도록 하는 '긍정적 중독' 활동들을 제안하여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이 있었다.
황의석 센터장은 "우리사회는 문제가 생길경우 통제하려고 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문제는 통제로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중독문제를 통제하거나 배제하기보다는 건설적인 '몰입'으로 바꾸어 주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우리 사회가 알코올중독 155만명, 니코틴중독 144만명, 도박중독 220만명, 스마트폰 중독 233만명으로 중독문제가 심각하고 사회경제적 비용도 연간 100조가 넘어가며, 강력범죄에 50%이상이 음주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중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신정원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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