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현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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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오늘(16일)부터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과 관련 MBC 재직 시절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배 위원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란 게 시행된다. 많은 생각이 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2년 MBC 뉴스데스크 메인앵커였던 저는 그 해 총선, 대선에서의 민주당 승리를 노리며 벌어진 민주노총 언론노조의 정치파업에 반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뒤 뉴스 준비하며 굵은 소금을 맞고 북과 꽹과리로 위협하는 떼 굿에 깜짝 놀랐던 그 순간을 떠올리며 여태 몸서리친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퇴근길, 차량 본 네트에 올라와 뛰며 집 지하 주차장 기둥에 숨어 카메라로 뭐든 찍어보려던 그들을 회상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배 위원장은 “죄는 부메랑처럼 돌아간다 하기에 그저 지켜보며 그 전에 회심하고 반성하길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누구든 뭘 했든 이 땅에서 국가 생존의 희비를 함께 겪어야 할 동시대의 미생일 뿐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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