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대비 0.3일 늘어난 수치다. 그 이유로는 '근로자 복지 확대'가 38.3%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축 영향'이 34.0%로 집계됐다.
특히, 생산량 감축 영향의 경우 경영악화로 매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제품 생산이 손해로 직결되기 때문에 기업 2곳 중 1곳은 아예 생산을 멈추고 직원들에게 휴가를 준 것이다.
여름휴가 일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일'이 36.4%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5일' 20.2%, '4일' 17.1%, '7일 이상' 11.0% 순이다.
국내 여행자의 여름휴가 시기는 보면 8월 1일에서 15일 사이가 3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7월 16일에서 30일사이 20.2%, 8.15광복절 이후부터 8월말 사이 16.7%였으며, 9월에 휴가를 즐기는 비율도 9.5%로 적지 않은 비율을 보였다.
여름휴가 국내 목적지로는 '동해안'이 29.29%로 가장 많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해안' 19.26%, '강원 내륙' 9.63%, '서해안' 9.53%, '영남 내륙' 8.83% 순이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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