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승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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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의 한국 입국 금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 참여자가 17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스티븐 유(유승준) 입국 금지 다시 해주세요. 국민 대다수의 형평성에 맞지 않고 자괴감이 듭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15일 오전 5시 기준 17만 6003명의 동의를 얻은 것.
청원인은 "스티븐 유의 입국 거부에 대한 파기 환송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을 보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극도로 분노했다"며 "무엇이 바로 서야 되는지 혼란이 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한 사람으로서, 한 사람의 돈 잘 벌고 잘 사는 유명인의 가치를 수천만 명 병역 의무자들의 애국심과 바꾸는 이런 판결이 맞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미국 시민권 취득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유승준은 그 해 2월 2일 자로 입국 금지 명령이 내려졌으며, 17년째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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