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월식은 17일 오전 5시 1분 18초에 시작되며 가장 많이 가려지는 최대식은 오전 6시 30분 48초로 예정돼 있다.
다만, 이날 월몰 시각이 오전 5시 23분이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최대식을 볼 수 없다. 부분식도 이때 달의 고도가 3도가량으로 매우 낮아 해안가 등 일부지역에서만 관측 가능하다.
천문연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선 내년 1월 11일에 반영월식이 예정돼 있다"며 "달 전체가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2021년 5월 26일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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