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이낙연 총리 대전·충남 혁신도시 부정발언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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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권 "이낙연 총리 대전·충남 혁신도시 부정발언 개탄"

"15년간 역차별 피해…대정부질문 답변에 강한유감"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역문제 넘어선 균형발전 요건"

  • 승인 2019-07-14 10:28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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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대전중구)은 "혁신도시 대전·충남 추가 지정과 그동안 겪어왔던 역차별 문제에 대해 답변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이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이 대전시민과 충남도민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가 지난 1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 "대전 충남의 피해의식을 알고 있지만, 종합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타 지방 또는 중앙에서 볼 때 세종시도 결국 충청권 아니냐"고 사실상 부정적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이 의원은 "혁신도시에서 제외돼 지난 15년간 역차별을 겪어야 했던 대전과 충남은 "그 피해가 세종시와 같은 인근 타 시·도로 인구와 자본의 유출, 일자리, 지역경제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서 광범위하게 표출되고 있다"며 "기존의 혁신도시 정책은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근본 취지를 충실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정부정책에 대한 수정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 총리의 답변에 실망의 마음을 감출 수 없는 대전·충남 지역민들을 대신해 강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정부는 대전과 충남의 혁신도시 지정 요구가 단순히 지역적인 문제가 아닌, 진정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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