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지금, 영원한 현재(Eternal present)일뿐이다.
숨은 길이가 유한하다.
숨의 양은 모두 다르다.
숨은 자연과의 상호 길항작용이다.
숨을 행복할 땐 자각하지 못한다. 바로 아픔의 씨앗이다.
숨을 잃는 것이 죽음이다.
숨은 잡담처럼 흔적도 가볍다.
숨은 의무다.
숨은 존재(Being)인가? 행위(Doing)인가?
숨은 탈출구인가?
숨은 움직이는 것인가? 고정된 것인가?
숨은 강제하지 않고 아기처럼 달래야 한다.
숨은 평화롭게 그대로일 때가 정상이다.
숨은 열린 마음이다.
숨은 운명처럼 부지불식간에 일어난다.
숨은 들어오면 꼭 나간다.
숨에 관심 갖는 것이 마음챙김이다.
숨은 온통 감사일뿐이다.
숨은 본인보다도 타인의 것에 더 예민하다.
숨은 각자 고유의 냄새를 다르게 품고 있다.
숨은 자연에 의해서만 소화된다.
숨은 가벼워야 한다.
그래서 숨에게 감사해야 하는 우리다.
- 치과의사, 의학박사, 시인
- 대전 미소가있는치과 대표원장
-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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