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이 지난 주말 3일간(7월 5일~7월 7일) 60만3924명을 동원하며 한국 박스오피스 26주차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 922만2637명이다.
이는 최종 관객 994만명을 불러모은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 브라이언 싱어 감독)를 뛰어넘는 흥행 속도다.
'알라딘'은 1992년 개봉한 동명 애니메이션을 디즈니표 라이브액션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좀도둑 알라딘이 램프 요정 지니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렸다.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같은 기간 285만7856명을 동원하며 27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 452만1673명이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런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3위에는 이 기간 34만7141명을 불러모은 '토이스토리 4'가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78만3705명이다.
영화 '기생충'은 같은 기간 관객수 8만98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977만4309명이다.
이밖에도 영화 '애나벨 집으로', '천로역정:천국을 찾아서',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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