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인류의 달 탐사 50주년이 되는 해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우주 관련 행사가 진행 중이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의 ST 학술행사 또한 이 일환으로 코리아 스페이스 위크(17~21일)에 맞춰 진행한다.
학술행사는 '항공우주천문 미래비전과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양성을 위한 과학교육 이슈 진단' 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학술행사에서는 재활용 가능 로켓, 화성도시 건설, 소형위성군을 이용한 실시간 지구관측, 우주환경감시, 드론택배 등 항공우주천문 분야의 최신과학기술동향을 현장 전문가들이 소개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우주전문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 홍보, 멘토링 현황을 살펴본다.
또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송인옥 교수, 한국교원대학교의 손정주 교수, 동아사이언스의 고선아 팀장이 다양한 분야의 과학교육현장에서 우주분야의 진로탐색과 미래전문가 양성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소개한다.
전체토론에서는 부산대학교 강혜성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포함한 참석자들과 함께 항공우주천문 분야의 진로 지도를 위한 당면과제, 전문연구기관·산업체·교육기관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소년, 학부모 및 전현직 교사와 여성과학기술인 등 항공우주천문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행사준비를 위해 간단한 사전등록(https://www.kasi.re.kr/kor/academy/post/workshop/11838)을 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홈페이지(www.kws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WSE 관계자는 "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과 항공우주천문에 관심 있는 분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비우주분야와 우주분야를 연결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고 항공우주천문분야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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