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바이오산업 실태조사' 착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다음 달 30일까지 국내 해양바이오산업 현황과 여건을 파악하기 위해 '해양바이오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생명자원을 원료로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생산 활동을 하는 산업이다.

조사는 해양바이오 관련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300여 개 기업을 직접 방문해 개별 질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국내 해양바이오 기업규모, 종사자, 연구 및 기술개발 현황, 애로사항 등 산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나고야의정서 본격시행에 따른 인지도와 해외 해양자원수입국가, 수입자원에 대한 파악도 같이 실시 된다.

대외협력부 이창수 연구원은 "해양바이오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기업에서 원하는 정부 지원 방향과 의견을 파악하고 해외해양생물 이용 절차 등 향후 해양수산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