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지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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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이 자신의 소속사 스태프 2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가운데 강지환의 과거 사건도 주목 받고 있다.
강지환은 지난 2014년 한 필리핀 여성은 SNS에 “한국 배우 강지환과 함께 잤다”(toghther sleep with Korean actor mr. ji hwan Kang)는 글과 함께 침대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강지환 측은 “단순 해프닝이다. SNS에 올라온 사진 속 여성은 필리핀 현지 가이드의 부인이다. 잠들어 있는 강지환 옆에서 장난을 친 것이다”라고 해명했지만 강지환 측의 해명을 그대로 믿기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았다.
누리꾼들은 해당 여성이 ‘미혼, 댄서’라고 소개한 글을 찾아냈고, 여러 남자들과 찍은 다른 침실 사진을 퍼 나르면서 의혹을 제기한 것.
강지환은 지난 10일 자신의 자택에서 긴급 체포된 후 1차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 눈을 떠보니 A씨 등이 자고 있던 방이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환은 “술”을 핑계로 댔으나, 연예계 일각에서는 터질게 터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업계 관계자들은 “강지환의 사생활 문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았다”라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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