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세계무역기구)에서 권장하는 하루 섭취 설탕 권장량: 25g
이는 각설탕 3g짜리 7개라고 하네요.
왜 설탕이 해롭냐고 물으신다면?
백설탕은 여러 단계의 공정을 걸쳐 가열, 농축해서 만든다.
이 과정을 거치면 90%에 이르는 섬유질과 단백질을 비롯한 각종 미네랄 성분이 제거돼, 영양소는 없고 칼로리만 남게 된다.
이것이 사람들이 미치도록 좋아하는 정제당(精製糖).
이런 설탕은 사람에게 없느니만 못하다.
먼저 체내에 들어온 당은 포도당으로 전환된 후 글리코겐 형태로 간에 저장되는데, 그러나 간의 용량에도 한계가 있어, 매일 설탕을 필요량보다 많이 먹으면 간이 부풀어 오른다.
이것도 한계에 이르면 초과된 분량의 글리코겐은 지방산으로 전환돼 혈액을 타고 온몸을 순환하다가 활동성이 떨어지면서 배와 엉덩이, 유방, 허벅지에 달라붙는다.
설탕이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이 이 때문이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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