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는 산·강과 하천·조선시대 역사 공간·근현대시대 문화 공간·작가의 집과 문학비 등 다섯 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대전의 공간과 문학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충암 김정 선생의 '회덕 가는 밤길', 박목월의 '은행동' 등 대전을 소재로 하는 작품을 비롯해 박팽년·송시열·김만중 등 대전 곳곳에 역사적 흔적이 남아 있는 인물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김만중 관련 자료로 '김만중 호패(1677년 제작)와 '정경부인해평윤씨행장(연도 미상/필사본), 서포만필(1959)이 선보일 예정이다.
박진용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전의 역사적인 공간들이 재조명되고 많은 사람들이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문학을 테마로 대전을 새롭게 여행하는 계기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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