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이광환 육성위원장과 이만수 육성부위원장 등 은퇴 선수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티볼교실은 서울 목동초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열린다.
9월 대구지역 강습에는 KBO 이승엽 홍보대사가 강사로 나서 재능기부를 실천한다.
티볼교실은 전문가의 강습과 용품 후원이 함께 이뤄지는 사업으로 많은 초등학교가 참가를 희망해 올해 대상 학교를 100개교로 확대했다. 참가 학교에는 150만 원 상당의 티볼용품과 글러브가 제공된다.
KBO는 지난 2004년 초·중 교사를 대상으로 티볼강습회를 시작해 2007년부터 예비 교사인 전국 교육대 학생들과 함께 올해로 13년째 개최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약 1500여 명의 학생이 교사로 임용돼 학교 현장에서 티볼을 보급해 왔으며, 초등 5학년과 중등 2학년의 정규 체육 과목으로 편성돼 유소년들이 안전하게 체육 활동으로 즐기고 있다.
한편, KBO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9월부터 티볼과 별도로 전국 10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식야구 교실'도 개최하는 등 야구 저변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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