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확 바뀐' 양산… 패션 아이템으로 뜬다

  • 경제/과학
  • 유통/쇼핑

'디자인 확 바뀐' 양산… 패션 아이템으로 뜬다

20대 소비자 구매량 63% 급증

  • 승인 2019-07-07 10:06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양산
다양한 디자인과 작은 크기로 젊은층 구매량이 늘고 있는 패션 양산. /G마켓 제공
'양산은 아줌마만 쓴다고?'

중장년 여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양산'이 최근에는 젊은이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변신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6월 한달 동안 양산 구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주로 사용하는 연령대인 40의 구매량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은 물론 20대 구매량이 6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4월부터 더위가 찾아온 것과 다양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양산이 대거 출시되면서 여름철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양산을 찾는 20대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양산은 여러 형태의 프린트와 패턴으로 다양해졌을 뿐만 아니라 흰색이나 파스텔톤, 레이스 장식 위주의 디자인을 탈피했다.

실제로 G마켓에서는 휴대전화 크기와 비슷할 정도로 작은 5단 양산, 곰돌이 캐릭터, 플라밍코 패턴 등 다양한 무늬의 양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양산 안쪽에는 돌아가는 팬과 그물망을 달아 자외선 차단과 휴대용선풍기 역할까지 가능한 아이디어 제품도 나오고 있다.

또 종이컵보다 가벼운 119g의 초경량 양산도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통해 젊은 층에 어필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영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4. aT,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 진행
  5.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678일 만에 100만 관람객 돌파
  1.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2. 농림부, 2025년 연구개발 사업 어떤 내용 담겼나
  3.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10월 28일 열린다
  4.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저소득어르신에게 쌀 배분
  5. 농촌진흥청, 가을 배추·무 수급 안정화 지원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