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울창업허브, 민•관 공동 지원체계 구축 창업 생태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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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서울창업허브, 민•관 공동 지원체계 구축 창업 생태계 조성한다

서울시의 ‘민간주도 창업 생태계 조성’ 계획에 따라 전문 민간 파트너스와 함께 우수기업 상시 선발

  • 승인 2019-07-04 14:32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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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기관 서울창업허브(서울시 마포구 백범로31길 21)가 공공의 창업지원시스템에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서울창업허브에 입주할 신규 스타트업 9개사가 약 1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확정되었다. 민간의 전문역량을 활용하여 우수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에 따라 창업허브의 파트너사인 벤처캐피탈(이하 VC), 액셀러레이터 등이 입주기업 선정 과정에 적극 참여하여 선발한 첫 입주기업이다.

이에 따라 서울창업허브는「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기조 아래, 국내외 VC•액셀러레이터 등 민간파트너와 함께 지원기업의 선발부터 보육까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세스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입주기업의 선발대상은 우수한 사업아이템 및 사업수행역량을 보유하고 단기간내 투자유치가 가능하거나 글로벌 진출을 준비중인 창업기업으로,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은 상시 신청가능하며 매월 10개사 이내의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이 희망하는 입주시기에 맞춰 신청할 수 있는 기능도 신설되었다.  

서울창업허브는 민간파트너사와 그들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지원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투자연계를 위한 VC, 액셀러레이터뿐만 아니라 해외 특정 국가로의 진출 시 연계 가능한 국가별 액셀러레이터, 기업의 제품 개발•제조•유통•홍보 등에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외 파트너사 등 현재까지 약 140개의 민간 파트너사와 협약을 체결하여 스타트업 전방위 지원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  

허브에 선정된 입주기업의 입주공간 사용기간은 기본 1년으로, 1년이 도래하는 시점에서 연장평가를 통해 사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기존까지의 연장평가는 입주기간 동안의 실적을 평가하는 정량심사(고용, 매출, 투자유치 성과 등)와 대면심사를 진행 후, 합산점수에 따라 연장이 결정되는 다소 복잡한 시스템이었으나, 19년 신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는 고용•매출•투자 유치•글로벌 진출 등의 정량지표 선 공개를 통해 기업이 직접 자기 성과와 비교해보고 연장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방식으로 운영할 경우, 행정 간소화뿐만 아니라 입주기업이 연장여부를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되어 기업 주도적 계획을 통해 창업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SBA 창업본부 고봉진 본부장은 “우수한 민간기관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복잡한 절차는 간소화하거나 없애는 등의 결단을 통해 공공의 지원시스템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하여, 스타트업과 지원기관이 모두 성장하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중심축의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서울창업허브는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한 상시 모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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