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현진 인스타그램 |
서현진 전 아나운서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서현진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18주차, 마흔에 엄마가 돼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처음 아기가 생겼을 때 마음 놓고 기뻐하기 힘들었다. 작년에 한번 유산을 하고 괜찮은 줄 알았더니 나름 트라우마로 마음에 상처가 되었나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기가 될 때까지 걱정과 불안으로 매일을 보내며 내게 온 새 생명을 온전히 환영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태명도 섣불리 지어 부르지 못하겠더라. 겨우 지은 이름 흔하디 흔한 ‘튼튼이’. 예전으로 치면 ‘개똥이’ 정도 되려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진은 “6-8주 사이 짧은 입덧이 지나고 이제 너무 잘 먹고 잘 자고 살도 많이 찌고. 1,2차 기형아 검사도 끝내고, 성별도 나오고. 그러고 나니 이제 서야 엄마가 된 다는 게 조금씩 실감이 난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태교는 따로 하지 않는 대신 기도를 한다”라고 덧붙였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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