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이 주말 3일간(6월 28일~6월 30일) 90만9408명을 동원하며 한국 박스오피스 26주차 1위에 올랐다.
영화 '알라딘'은 개봉 43일째인 3일 누적 관객수는 827만1800명을 불러들이며 역주행을 펼치고 있는데, 최종 관객 994만명을 불러모은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 브라이언 싱어 감독)를 뛰어넘는 흥행 속도다.
'알라딘'은 1992년 개봉한 동명 애니메이션을 디즈니표 라이브액션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좀도둑 알라딘이 램프 요정 지니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렸다.
2위에는 영화 '토이스토리 4'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70만2948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225만0848명이다.
3위에는 이 기간 39만495명을 불러모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존 윅 3:파라벨룸'이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67만5801명이다.
영화 '존 윅3:파라벨룸'은 현상금 1400만달러를 노리는 전 세계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존 윅(키아누 리브스)의 평화를 위한 마지막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4위 '기생충'은 900만 관객을 훌쩍 뛰어넘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신작 공세에도 주말 22만7550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957만6525명을 불러모았다.
이밖에도 영화 '애나벨 집으로', '비스트', '천로역정:천국을 찾아서', '마담 싸이코'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