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온라인쇼핑 동향 그래픽. <통계청 제공> |
특히 간편식 선호 등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음식서비스가 90% 급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도 63%로 1년새 3%포인트가량 증가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19.8% 증가한 11조 2637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중 모바일쇼핑은 25.9% 증가한 7조 1450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9%,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9% 각각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3.4%로 전년동월(60.3%)에 비해 3.1%p 늘었다.
상품 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서비스(24.7%), 패션(15.7%), 가전(22.6%) 순으로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가 전년 동월 대비 90.7% 급증했으며, 가전·전자·통신기기(29.2%), 음·식료품(29.0%), 화장품(20.5%) 등의 상품군에서 증가했다.
음식서비스 증가는 서비스 다양화와 가정가편식 선호 등의 변화된 소비트렌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른 더위로 에어컨 등 냉방가전 제품 거래가 증가했고,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온라인 면세점 거래가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모바일 이용 확산, 간편결제 서비스 발전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5.9%(1조 4712억원) 증가한 7조 1450억원을 나타냈다.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동월(60.3%)에 비해 3.1%p 증가한 63.4%를 기록했다.
온라인쇼핑의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종합몰은 20.1% 증가한 7조 5204억원을, 전문몰은 19.2% 증가한 3조 7433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의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온라인몰은 22.0% 증가한 7조 6589억원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5.2% 증가한 3조 6049억원을 보였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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