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베트남의 숨은 보석 '푸꾸옥' 섬에서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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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베트남의 숨은 보석 '푸꾸옥' 섬에서 힐링하세요

  • 승인 2019-07-03 09:35
  • 신문게재 2019-07-04 1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베트남 꾸옥 섬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4시간 반~5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베트남은 기존 인기여행지인 하노이, 하롱베이, 호치민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다낭과 나짱(나트랑)까지도 많은 여행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렇게 널리 알려진 여행지 외에 베트남의 숨은 보석 '푸꾸옥' 섬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푸꾸옥은 베트남 남서부에 위치한 섬으로 하얀 모래 가득한 해변과 맑고 푸른 바다, 예쁜 하늘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휴양지입니다.

한국에서 푸꾸옥 직항노선은 비엣젯 항공에서 매일 1회 정기 운항 중이며 비행기 소요시간은 5시간 정도입니다. 푸꾸옥은 열대기후로 건기와 우기로 나뉘는데 건기는 11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고 우기는 5월부터 10월까지로 평균기온은 28도 정도로 크게 덥지는 않은 편입니다. 그럼 푸꾸옥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어디일까요?

베트남 섬
베트남 꾸옥 섬 위치도.
제일 먼저 추천할 곳은 Bai Sao (사오비치)입니다. 사오비치는 해변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으로 하얀 모래와 파란 바다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곳입니다. 물도 맑고 사람들도 맑아 정말 유명한 곳이지요. 그래서 사오비치 지도를 보여주거나 간단하게 바이사오라고 얘기하면 기사들도 금방 알아듣고 데려다 줍니다.



다음은 후추농장입니다. 여러분은 베트남 후추가 세계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수출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 중에서도 푸꾸옥 후추는 품질이 좋아 더 유명한데 지역특산품이라 베트남 사람들도 푸꾸옥에 가면 후추를 많이 사간답니다.

또한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으로 유명한 빈펄랜드도 필수 여행 코스인데요. 특히 사파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갖춘 명물이랍니다. 빈펄 사파리 투어뿐만 아니라 세계 최장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아름다운 푸꾸옥 바다를 내려다보는 것도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입니다.

김한나 명예기자(베트남), 강진옥 명예기자(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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