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공은 바로 해달.
사람들을 꼼짝 못하게 하는 필살 애교는 해달의 '손'인데요.
귀여운 생명체가 눈을(를) 가렸다.
귀여운 생명체가 입을(를) 가렸다.
귀여운 생명체가 볼을(를) 만졌다.
왜 유독 해달은 '손'을 쓰고 있는 사진이 많을까요?
해달이 손을 다양한 부위에 가져다대는 것은 털을 관리하는 행위입니다.
해달은 몸에 지방층이 없기 때문에 '털'을 제외하면 체온을 관리해주는 기관이 존재하지 않아요ㅠㅠ
그래서 자주 몸에 손을 가져다대면서 털 관리에 신경을 쓰는 거랍니다.
만약 털을 관리하지 않는다면 털의 상태가 나빠져 저체온증으로 죽게 된다고 하니, 해달이 귀여운 이유는 "생존을 위한" 것이었네요ㅠㅠ 해달... 죽지마!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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