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공사 현황 안내문 |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조만간 건축허가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사업자인 KPIH(대표 송동훈)가 첫 삽을 뜨기 위해서는 건축허가 전 '터미널 사업권'을 획득해야 한다. 이후 건축물 구조안전진단 심의 등을 거치면 공사에 본격 돌입할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재 터미널 사업권과 관련해서 심의 중이며 서류상 하자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이번 주 중에 터미널 사업권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공사 선정'은 윤곽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서 KPIH 송동훈 대표는 "여러 시공사들과 물밑논의를 통해 다각도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건축허가와 동시에 시공사 선정,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한 자금조달까지 한 번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전도시공사 역시 "그동안 PF에 대한 사전논의가 있었던 만큼 자금조달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사업자 측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이처럼 유성복합터미널 건축승인이 임박한 만큼, PF의 핵심인 시공사 선정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지만, 시공사가 언제 선정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철거가 모두 끝난 동구 신흥3구역 사업지. |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신흥3 'SK뷰' 견본주택. |
신흥3구역 'SK뷰'가 이달 말께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합 관계자는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26일로 날짜를 잡고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거는 모두 끝났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견본주택은 10~15일께 완공될 예정이다.
신흥 3구역은 이주부터 철거까지 대략 1년이 걸렸다. 사업지 내 6개에 달했던 종교시설들과 보상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출발이 빨랐던 타 구역보다 분양을 더 빨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업지는 신흥동 161-33 일원으로 10만 3430㎡ 면적에 12개 동 1588세대(분양 1499·임대 89)가 들어서며, 조합원은 현재 400명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100여 세대로 입주는 2021년이다.
주거환경정비사업지인 천동 3지구도 보상절차를 시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 1월 대전시 경관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달 사업시행인가를 마쳤고, 보상계획열람공고와 감정평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지는 지난해 계룡건설 컨소시엄(대우·태영·금호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사업비는 7000억 원에 달한다. 동구 천동과 효동 일원 116만 3095㎡에 3500세대(공공임대 포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민·관공동'으로 추진된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건설과 설계, 시공, 분양을 맡고, LH는 토지취득과 공공임대, 분양가 결정 등을 담당한다.
이밖에 중구에서는 도시환경정비사업 지역인 은행 1구역이 1일 조합설립 변경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태평동 5구역 재건축사업 추진위원회도 지난달 29일 총회를 열고 조합장을 선출하는 등 조합설립에 나섰다. 이르면 10일께 중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역건설사인 계룡건설이 수주에 관심이 있는 서구 도마·변동 6구역은 22일 입찰을 마감하고 내달 11일 시공사를 선정한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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