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인스타그램 캡처-연합뉴스 제공] |
LA 다저스 류현진이 1일(한국시간) 발표된 MLB 올스타전 양대리그 투수와 야수 후보 선수 명단에서 내셔널리그 투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에 이어 4번째 한국인 빅리거 올스타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3년 빅리그 데뷔 이래 7시즌 만에 세운 값진 이정표다.
류현진과 함께 내셔널리그 투수진 이름에는 클레이턴 커쇼(다저스),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12명이다.
특히 20132014년 다저스 1~3선발을 이룬 커쇼와 그레인키, 류현진이 5년 만에 모처럼 한 팀에서 뭉친다.
현재 다저스 선발 투수 중에서는 류현진, 커쇼, 워커 뷸러 3명이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올 시즌 빅리그 데뷔 후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1위를 달린다.
류현진이 올스타전에서 선발 출전할 지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올스타전은 10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다.
류현진은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전반기에 마지막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시즌 10승을 채우고 올스타전에 오를지도 주목된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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