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스토리 3'는 주말 3일간(6월 21일~6월 23일) 93만63066명을 동원하며 한국 박스오피스 25주차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11만5627명이다.
영화 '토이스토리4'는 '토이스토리' 4번째 시리즈로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아나서면서 시작된다.
2위에는 '알라딘'이 차지했다. '알라딘'은 같은 기간 95만1442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679만99675명이다.
'알라딘'은 1992년 개봉한 동명 애니메이션을 디즈니표 라이브액션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좀도둑 알라딘이 램프 요정 지니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렸다.
3위에는 이 기간 45만4천6091명을 불러모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68만867명이다.
4위 '기생충'은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주말 37만3062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909만4967명을 기록했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기생충'은 개봉 8일 만에 500만, 10일 만에 600만, 11일 만에 700만, 17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14일째에 '써니'의 누적 관객 수(736만2천457명)를 넘어선 후 역대 5월 개봉 영화 중 최다 관객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지난 23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용산 영화관에서 '기생충'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이 영화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직후 SNS에 글을 올려 "한류 문화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축하한 바 있다.
이밖에도 영화 '존 윅3: 파라벨룸',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사탄의 인형', '이웃집 토토로', '세상을 바꾼 변호인'이 10위권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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