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트윈스 제공 |
LG 트윈스 한선태(25)가 비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1군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선태는 지난 25일 잠실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 전에 3-7로 뒤진 8회 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이날 한선태는 1이닝 동안 5타자를 상대하며 1피안타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한선태는 "첫 타자를 꼭 잡고 싶었는데 안타를 맞아서 아쉬웠다. 초구를 던질 때 긴장을 많이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긴장을 풀고 힘 있게 던지자고 마음을 먹었다. 밸런스를 잡는 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갈 길이 멀다. 결과는 좋았지만 사실 수비수들이 도와줬기 때문이다. 나에게 남은 숙제라 생각하고 점점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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