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바다를 좋아해서 지금 당장 할인 없이 비행기를 타고 부드러운 하얀 모래사장으로 가서 태닝을 하고 싶다면 산위에서 일출을 보고, 최고급 호텔에서의 하룻밤 즐기고 싶다면 얼마나 내야 할까?
사실 이렇게 여행을 즐기는 것이 직업이 될 수 있다.
The Cancun.com 여행 사이트가 'Cancun Experience Officer'라는 직책을 모집한다.
이 직업에 종사하게 되면 6개월간 6만달러(한화 약 6700만 원)를 제공한다.
인터넷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이 직책은 6개월간 칸쿤에 체류하면서 선배드에 누워 바다를 즐기고, 호텔과 클럽과 식당을 탐험하는 게 일이다.
다만, 지원받은 카메라로 당신의 경험을 동영상, 블로그, 소셜미디어 포스트 등으로 공유해야 한다. 또한 이 직책에 지원할 때 당신이 이 자리에 적합한 인물인지 설명하는 60초짜리 비디오를 내야 한다.
또 다른 조건이라고 하면 18살이 넘어야 하고, 유효한 여권소지자여야 한다. Cancun.com은 모든 게 포함된 호텔을 제공한다.
물론 수많은 지원자가 도전할 것이다. 그 중에서 최상위 지원자 5명은 정식 인터뷰를 거쳐 팀으로 훈련을 받는다.
마야 유적 탐험, 고래, 상어와 함께 하는 수영 등을 할 수 있는지 또는 여행에 적합한지 육체적 능력도 평가 받는다.
여행하는 게 꿈이라면 바다에서 실컷 수영하고 먹고 자고 놀고 싶다면 당장 지원해보는 건 어떨까?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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