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한국 선수 3명을 포함한 5명이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박지성(38·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성용(30·뉴캐슬 유나이티드),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포함됐다. 나머지 2명은 일본의 가가와 신지와 오카자키 신지다.
팬 투표 제목은 '박지성이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냐'이다. EPL 사무국은 박지성에 대해 올드 트래퍼드(맨유의 홈구장)에서 7시즌을 보냈고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로 소개했다.
그러면면서 맨유와 퀸즈파크 레인저스에서 통산 154경기(19골 21어시스트)를 뛰었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에 대해서는 스완지시티, 선덜랜드에 이어 뉴캐슬에서 통산 184경기(15골 9어시스트)에 출전, 한국인으로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손흥민에 대해선 토트넘에서만 프리미어리그 통산 130경기에 출전해 42골 19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가와(38경기 6골 6어시스트)는 맨유 입단 및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한 첫 번째 일본인 선수이자 해트트릭 기록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 오카자키(114경기 14골 4어시스트)는 레스터시티 입단 첫해인 2015-2016시즌에 구단 역사상 132년 만의 우승으로 프리미어리그의 두 번째 일본인 챔피언으로 각각 밝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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