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서민금융활성화·소상공인 지원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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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서민금융활성화·소상공인 지원 위해 노력"

국회 토론회서 포용적 상호금융의 미래 모색

  • 승인 2019-06-24 21:25
  • 신문게재 2019-06-25 7면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사진 1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민금융 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 포럼 공동대표인 오제세(더불어민주당)·이종구 의원(자유한국당)과 신협 이사장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소상공인 육성과 협동조합금융기관의 역할 모색과 지원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신협중앙회 김윤식 회장은 "소상공인이 주거래층이자 조합원인 신협의 바람직한 역할을 확대하고 관련 규제 개선을 고민하는 본 공개토론회를 통해 신협이 몸담고 있는 지역경제 나아가서는 국가경제 문제해결의 중요한 열쇠를 찾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 육성과 협동조합금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서강대 김용진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양한 변화와 시장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합원인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성장전략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함이 신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하면서 주요국 신협 사례를 분석해 ▲독일BVR ▲이탈리아 BCC ▲스페인 라보랄쿠차▲캐나다 밴시티의 특징을 언급했다.



한국신협의 소상공인 성장을 위해 서비스플랫폼을 통한 성장전략으로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플랫폼 구축과 네트워크 협력 활성화와 더불어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안정망과 제도를 연계하는 등 커뮤니티 네트워크 협력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성균관대학교 고동원 교수는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금융기관 규제 개선 방안을 주제로, 신협이 발달한 캐나다와 미국신협을 비교한 후 현재 신협이 각종 규제로 인해 소상공인 활성화 정책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동유대를 정관으로 정하여 관계형 금융실천 ▲신협의 투명한 운영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 ▲신용사업 업무확대를 통한 조합과 중앙회의 성장 동력 확보 ▲조합과 중앙회의 자산운용 제한 규제 개선 ▲사고예방을 위한 이사회 내부통제 의무와 책임 강화 ▲신협중앙회에 '신협감독위원회' 신설 ▲협동조합금융기관 별도의 감독기관인 '상호금융기관감독원'등을 제안했다.

신협중앙회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소상공인에 대한 신협의 역할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 보완과 규제 완화 요청하고 소상공인에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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