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배구협회(회장 이규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대전충무체육관과 한밭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는 지역 내 남·녀 직장 및 클럽 44개 팀(직장부 7개 팀, 교직부 11개 팀, 클럽부 12개 팀, 여성부 12개 팀, 시니어부 2개 팀 등 44개 팀) 선수·가족 등 8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로 코트를 달궜다.
서구청은 이번 대회 직장부에서 2연패를 차지했다. 자운초는 교직부 3연패를 달성해 강자로 군림했다.
클럽부에서는 서대전구봉이 여성부는 대전배사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교직부 우승을 차지한 자운초등학교 |
이규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였던 심신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배구를 통해 친목 도모는 물론 대전을 사랑하고 아끼는 배구인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일순 사무처장은 "대전 배구발전과 지역사회 체육발전에 기여해온 이규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대전배구협회의 통합으로 우리 지역 많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보다 질 높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목표를 성취하고 선수 간 소통하고 화합하여 어울림으로 하나 되어 행복의 꽃을 활짝 피우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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