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정보통신기술 수출액은 143.1억달러, 수입액은 96.8억달러, 수지는 46.3억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6% 감소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76.6억달러, △30.0%)가 메모리반도체의 단가하락과 시스템반도체(18.4억달러, △13.1%) 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디스플레이(16.3억달러, △21.5%)도 LCD 패널 경쟁 심화 등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OLED 패널(6.2억달러, 3.7%↑), 이차전지(6.2억달러, 5.2%↑), 컴퓨터(1.7억달러, 78.8%↑, 주변기기 제외) 등은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중소기업 ICT 수출은 반도체(3.0억달러, 28.8%↑), 이차전지 등 전기장비(2.0억달러, 26.2%↑)의 수출 호조세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 포함, 71.2억달러, △31.5%), 미국(14.8억달러, △15.5%), EU(8.5억달러, △16.0%)는 감소, 베트남(19.1억달러, 1.6%↑)은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한 96.8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5.9억달러, 34.1%↑), 휴대폰(7.5억달러, 7.3%↑)는 증가, 컴퓨터 및 주변기기(8.5억달러, △24.1%), 디스플레이(3.6억달러, △47.0%) 등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37.8억달러, 3.5%↑)은 증가, 대만(8.3억달러, △23.3%), 일본(7.8억달러, △3.4%), 미국(7.2억달러, △9.4%), 베트남(6.8억달러, △7.5%)은 감소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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