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먹을 때는 시간을 지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약은 특정 약효 지속시간이 있고 약효가 지속되는 시간 동안 증상이나 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약을 먹는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은 보통 하루 세끼를 먹는데, 이 세끼와 약 복용시간과의 관계가 밀접합니다. 하루 세끼와 약을 연결시키면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시간을 지켜 먹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에 대부분의 약을 식후 30분에 복용하기를 권장하는 것이죠.
즉 하루 두 끼만 먹더라도 약은 보통 하루 세끼를 먹는 시간에 맞춰 복용해야 합니 다.
식후 30분에 먹어야 위에 부담이 없다? 식후 30분에는 위에 음식물이 남아 있어서 약을 먹어도 위에 큰 부담이 없다? 아닙니다. 오히려 식후 30분에 약을 먹으면 약효가 제대로 발휘 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약은 공복에 먹어야 흡수가 가장 잘 되죠. 하지만 공복에 그냥 먹게 될 경우 간이나 위를 상하게 합니다.
의사의 각별한 지시를 받지 않고는 대부분의 약은 국민들이 잘 알고 있는 식후 30분에 복용하기 권장합니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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