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9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에페 단체전,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은메달 2개를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수확해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의 개최국 일본을 따돌리고 종합 우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이박상영(울산시청), 나종관, 권영준(이상 익산시청), 안성호(부산시청)로 구성된 에페 대표팀이 8강에서 호주에 45-37로 승리한 뒤 준결승에서 44-43, 한 점 차 신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만난 중국에 41-45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전희숙, 홍서인(이상 서울시청), 채송오(충북도청), 홍효진(성남시청)이 나선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홍콩을 연장 접전 끝에 34-3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일본에 29-45로 패해 2에 그쳤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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