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은 중국결혼이민자들이 대한민국 입국 이래로 많은 혜택을 받아 감사한 마음에 보답할 기회를 찾고자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의뢰해 센터의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 자조모임의 임원이 작년 중국 자조모임 참여자 의견을 모아 올해 새롭게 구성한 내용이다. 중국 결혼이민자 중 참여 의지가 있다면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방문은 해당 시설에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준비해 어르신들께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참석한 중국 결혼이민자 역시 어르신들의 활짝 핀 얼굴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016년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운영돼 다양한 유형의 가족을 대상으로 갈등과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하고 가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가족의 건강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가족교육, 가족상담,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