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에는 칼슘과 마그네슘, 철분 미네랄이 풍부해 뼈 건강을 좋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시금치에 다량 함유된 철분은 혈액에 산소를 공급해 빈혈을 예방하고, 육류의 간, 등푸른 생선, 조개류 등 비타민B12가 들어간 음식과 함께 자주 섭취할 경우 동맥경화와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두부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시키고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여 암세포가 사멸하도록 만들어 각종 암을 효율적으로 예방해주는 항암효과가 있다.
또한, 이소플라본 성분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갱년기 여성들이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면홍조나 우울증, 골다공증, 심혈관질환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
이렇게 몸에 좋은 시금치와 두부. 그러나 같이 먹으면 독이 된다고 하는데?
두부는 칼슘과 합쳐지면 '수산칼슘'을 만들어내는데, 두부와 시금치의 칼슘이 합쳐져서 몸에 결석이 생길 확률을 높아지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시금치 된장 두부 무침을 만나더라도 먹지 않는 게 어떨까?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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