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충무체육관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13년 연속 17개 시·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대회에는 대전지역 장애인들과 보호자 그리고 비장애인 등 55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 첫날 개회식과 함께 열린 어울림체육한마당축제에는 4000여 명이 참가해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진행돼 옛날 운동회의 향수를 느끼는 뜻 깊은 이벤트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30여 명의 신인선수들을 발굴해 앞으로 지역 전문체육의 밝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승패보다 체육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체육잔치 한마당이었다"면서 "앞으로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장애인체육 1등 도시' 대전의 주춧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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