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탁구단은 15일 대전대에서 지역 탁구 동호인 7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전국탁구 클럽 대축제(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남녀 탁구단을 운영하는 삼성생명이 대전과 서울 잠실체육관(7월 6일), 수원 칠보체육관(7월 13일), 부산 강서체육관(7월 21일)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10월에는 권역별 본선 상위 입상팀을 대상으로 왕중왕전이 예정돼 있다.
첫 대회는 대전에서 열렸다.
대회는 조별예선 후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팀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준우승과 4강 팀에게는 각각 50만 원과 30만 원의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삼성생명 이철승 감독과 손승준, 오주형 선수, 여자탁구단 황성훈 코치, 조유진, 박세리, 위예지 선수 등도 '복신 이벤트'에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탁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금도 전달했다.
장학금은 참가비에 매칭펀드 방식으로 삼성생명이 기금을 더해 마련됐다. 전국 33명의 학생에게 66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전국 단위 탁구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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