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
지난 13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고 씨와 재혼한 남편 A(37)씨는 이날 고유정이 자신의 아들 B군(4)을 살해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주지검에 제출했다.
A씨는 이날 고소장을 우편으로 검찰에 보냈으며 여기에는 고유정이 지난 3월 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많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에 따르면 A씨는 고발장에서 고 씨가 B군을 살해했다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B군은 A씨가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자 고유정의 의붓아들로 지난 3월 2일 오전 10씨께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아들과 함께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라고 진술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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