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무용분야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서 태평무가 강세를 보였다. 올해 명무대상은 태평무를 선보인 조성란 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성란 씨를 포함한 4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명무 최우수상 문화부장관상에는 진도북춤을 선보인 두은숙 씨가 선정됐으며, 명무 우수상 문광위원장상은 이수영 씨, 문화재청상은 김수영 씨에게 수여됐다. 장려상 한밭이사장상에는 살풀이 무용을 선보인 조성랑 씨가 이름을 올렸다.
일반부 각 부분 대상은 ▲무용 오남례 ▲현악 임주연 ▲관악 이재준 ▲군무 채숙주 외 7명 ▲판소리 성나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무용 김지혜 ▲군무 강레나 ▲판소리 김민정 ▲관악 김윤미 ▲현악 강다연 씨에게 수여됐다.
학생부 종합대상인 교육부 장관상에는 ▲현악 박예린(국립국악고)가 선정됐다. 대상인 대전광역시교육감상에는 ▲무용 신민주(충북예술고) ▲판소리 한겨례(남원국악예술고) ▲관악 김종엽(대전예술고) 등 3명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이색적인 초청 공연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학생부 종합대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조예진 씨의 판소리 무대와 명무부 명무대상 대통령상 수상자 김미숙 씨의 무용 공연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대세 뮤지션인 하온 요셉이 젊은 층을 겨냥한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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