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 캡처 |
윤씨 후원자들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로앤어스의 최나리 변호사는 10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냈다.
현재까지 소송 참여자는 441명으로, 전체 소송액은 1026만 원 가량이다.
최 변호사는 "윤 씨가 본인의 영달을 위해 후원자들을 기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인당 후원액은 그리 크지 않지만, 후원액을 반환받고 동시에 윤 씨의 진실성을 믿고 후원했던 선의가 악용된 것을 입증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또 "저는 이 사건을 이용해 정치적 이슈 몰이나 언론플레이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고 단지 누구나 법적인 구제를 받아야 한다는 믿음에서 시작한 일"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 변호사는 윤 씨가 후원금 논란이 일자 ‘선후원 후갑질’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후원자들 입장에서는 갑질이라는 표현에 대해 크게 실망했다. 서운한 감정과 배신감까지 드는 상황"이라며 "후원자들 사이에선 (윤 씨 이런 발언에) 조금 더 대응(소송)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반응도 있다"라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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