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찰청 페이스북 |
지난 9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80대 A씨(남성)가 이날 낮 12시7분쯤 신도림역 1호선 청량리 방향 승강장에서 열차에 뛰어들었다.
A씨는 응급처치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SNS에는 '경부선 신도림~영등포간 사상사고 여파로 전동열차 지연운행 중'이라는 문구가 적힌 전광판 사진이 퍼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갑자기 멈춘 1호선. 신도림역 지나는 순간 안내방송으로 사상사고. 그냥 계속 열차에 있으라며 수습된 후 운행하겠다더니 방송 몇 번 후 뒤 칸으로 이동해 내리란다. 무섭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경찰은 A씨 시신에 대해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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