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교통부 제공 |
지난 9일 국토교통부는 “충남 보령시 대천항(대천교차로)에서 원산도(저두교차로)를 잇는 국도 77호선 보령-태안 건설공사의 보령해저터널을 10일 관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충남 보령 해저터널은 길이 6927m로 국내 최장(最長)이며, 세계에서 5번째 로 긴 도로 해저터널로 굴착공사 7년여 만에 양방향 모두 뚫리는 것.
보령해저터널은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서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까지 14.1km를 잇는 보령-태안 국도의 일부다.
국토교통부는 보령해저터널의 양방향 구간이 뚫림에 따라,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에서 국도 77호선 미개통 구간인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서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14.1㎞)까지 총사업비 6879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말 완전 개통한다는 목표이다.
국토부는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두 지역 간 75㎞ 우회거리를 승용차로 90분 걸리던 이동시간이 14.1㎞ 거리에 1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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