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큐레이팅은 건축가, 도시이론가, 문화기획자, 역사학자의 강연을 기반으로 도시재생을 논하는 프로그램이다. 살고 싶은 도시, 문화적 자존감과 자긍심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설계를 위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대중강연과 연계 프로그램이다. 도시재생을 기반으로 시민이 꿈꾸는 도시 설계를 위한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오는 15일 오후 3시 대전예술가의집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하는 시민큐레이팅 첫 대중 강연은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배형민 교수가 맡는다.
배형민 교수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았었고, 도시재생에서 시미니 중심이 되는 큐레이팅에 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22일에는 서울대 지리학과가 신혜란 교수, 29일에는 플랜B 협동조합 이숭욱 대표, 7월 6일은 서울선언의 저자 김시덕 교수를 초청한다.
대전문화재단은 "시민큐레이팅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대전을 기억하고 보존하며 문화적으로 어떤 상상을 더해야 하는지와 소실되어가는 원도심의 모습을 근대현대 유무형유사들을 성찰하고 사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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