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청장의 이날 페이스북 발언은 이번 김제동 고액 강사료 논란이 불거진 뒤 사실상 첫 공식 반응이다.
그러면서 박 청장은 "다만, 김제동 측에서 청소년과 학무모들에게 미안하다고 대덕구 청소년에게 기부를 하겠다고 한다"며 "참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박 청장은 또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휴가 잘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덕구는 15일 한남대에서 방송인 김제동씨를 초청 강연을 하면서 2시간에 1550만원을 지급키로 한 것이 알려지면서 보수야권 등으로 재정형편성 과도한 예산집행이라는 비판을 받자 지난 6일 이를 전격취소했다.
한편, 한국당 대전시당은 7일 성명을 내고 ""구민정서와 동떨어진 고액 강사추진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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