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대전 뉴댄스 국제 페스티벌' 전국 신진 안무가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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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대전 뉴댄스 국제 페스티벌' 전국 신진 안무가 한 자리에

9일 으능정이서 '최보결의 힐링댄스
캐나다, 미국 유명 안무가 작품 선봬
신진 안무가 세계무대 진출 교두보

  • 승인 2019-06-06 21:39
  • 신문게재 2019-06-07 12면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김영미 작품사진 (3)
김영미 작품 사진
제18회 대전 뉴댄스 국제 페스티벌이 오는 9일부터 막을 올린다. 21세기현대무용연구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대전예술가의 집을 비롯해 으능정이거리 등 일대서 15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뉴 댄스 페스티벌이란 무용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음 세대인 신진 안무가들을 발굴해 그들의 실험성과 독창적인 작품 발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기수로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행사다. 대전뿐 아니라 서울·경기권, 전북, 강원 등 전국 각지의 젊은 안무가들의 무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지역무용축제다.
밝넝쿨 작품사진 (3)
밝넝쿨 작품사진
12일, 14일, 15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예술가의집 누리홀 무대에서 펼쳐지는 대전 뉴댄스 국제 페스티벌은 12일 해외 초청무용단 캐나다 Human Body Expression, 미국 초청 안무가 J'Sun Howard의 작품으로 시작하며 14일, 15일 차세대 공모전에 선정된 8팀의 작품과 국내 초청 안무가 김영미, 밝넝쿨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13일에는 대전예술가의집 다목적 회의실에서 '젊은 무용가들이 국제무대로 나아갈 방안에 대하여'를 주제로 최성옥 21세기 현대무용연구회 대표와 이찬주 춤 자료관 대표이자 평론가인 이찬주 등 10인의 안무가들이 좌담회를 개최한다.
미국팀 1
미국팀 공연 모습
미국 3
미국팀 공연모습2
이외에도 시민들이 무용과 더 친숙해질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9일 오후 5시부터 으능정이거리에서 '최보결의 힐링댄스'가 펼쳐진다. 시민들에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무용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고 지역민이 소통하는 페스티벌로 꾸미겠다는 기획 의도다.



13일 오후 6시부터는 해외 초청 무용단인 캐나다의 Human Body Expression, 미국 초청 안무가 J'Sun Howard의 안무가와 무용수, 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해 무용예술 교류의 장을 열 계획이다.
캐나다
캐나다팀.
한편 대전 뉴댄스 국제 페스티벌 차세대 공모전은 여러 지역의 신진 안무가를 발굴함과 동시에 참여자들이 국제로 진출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 지역 간의 교류를 통해 우수 안무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해외 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공연을 가진다.

최우수 작품 수상작에는 50만원이 수여되며 미국 뉴욕 덤보 댄스 페스티벌, 디트로이드 댄스 페스티벌과 같은 해외 페스티벌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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