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더 행복 통통한 사람들이 마른 사람들보다 행복지수가 높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진은 37~73세 사이 영국 성인 남녀 50만명의 유전 정보를 분석 결과, '과체중'인 사람들이 정상 체중을 가진 이들보다 '평온한' 정신 상태를 보였다.
과체중인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판단할 때 '긴장'을 자주 하거나 '신경질적'이라고 묘사한 비율이 현저히 적었다. 반면 날씬한 몸매를 가진 사람들은 평소 '걱정'이 많고 '예민'하며 '신경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연구를 이끈 영국왕립정신과학회 다샤 니콜스(Dasha Nicholls)는 "영양 결핍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에 영향을 받는다"며 "식습관은 우리의 정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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