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칼리지 런던 대학교에서 18~34살의 남녀 3만명에게 설문을 진행한 결과, 소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격이 더 고약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맥주나 와인 등 곡류와 과일을 발효시켜 만든 양조주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차분하고 신중하며 이성적인 반면, 높은 도수를 얻기 위해 만든 증류식 술인 진, 럼, 보드카 등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공격적이며 충동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한다.
소주는 곡물 발효액을 96%까지 증류한 주정에 물을 넣어 희석시킨 뒤, 탈취와 감미를 해 얻은 "희석식 소주"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선호하는 술 종류(도수)에 따라 평소 성격도 어느정도 파악이 된다니, 흥미로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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