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UPGA 트위터 |
이정은은 2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천535야드)에서 열린 제74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단독 6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이정은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5월 30일 타이거 우즈의 전(前) 스윙 코치인 행크 해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운영하는 시리우스XM 라디오에 출연해 US 여자오픈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해니는 "한국 선수가 우승할 것이다. 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이름을 잘 모르겠다.
이름을 밝히지 않아도 된다면 이 씨라고 하겠다"라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LPGA 투어를 비하하는 발언이었다고도 해석이 된 것.
이정은은 이날 우승으로 이 같은 발언에 복수한 셈이 되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