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알바몬 통계에 따르면 알바생 26.5%(중복응답)은 근무 중 가장 많이 하는 영혼 없는 말로 "감사합니다"를 꼽았다. 반면. 알바생 5명 중 1명은 "제 잘못이 아닙니다"라는 말을 하지 못하고 가슴에 담아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생이 영혼 없이 하는 말 2위는 23.65%를 차지한 "어서오세요", 3위는 "죄송합니다" 15.73%, 4위 "네" 14.94%였으며, "괜찮아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등이 순위에 들었다.
알바생이 영혼 없이 말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습관'이라는 응답이 27.5를 차지했다. 이어 '매장 운영 방침' 16.3%, '일을 키우지 않기 위함' 14.9%, '하고 싶은 말을 하면 탈이 남' 14.0 등이다.
알바생의 직무별 행복과 스트레스 지수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그 중 '영업/고객상담' 스트레스가 72.8%로 가장 큰 비율을 보였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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