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휴먼브리지는 2010년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시작한 이래로 취약계층 임신부 총 1만6000여명을 지원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130여명의 임신부가 참석해 가방·분유·젖병·베냇저고리·물티슈 등 15개 품목의 출산용품을 지원받았다.
태교음악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가야금 연주단인 라파금,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크레파 춤단의 베트남 전통춤, 앙상블 솔리 데오와 성악 앙상블 혜윰의 공연이 진행됐다.
지성업 대전월드휴먼브리지 대표는 "저출산 시대에 임신하는 것만으로 애국이다. 출산을 준비하는 어머니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작은 행복을 나누어 드리기 위해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마련했다"며 행사에 참석한 임신부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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