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 아.태 통계연구소 집행이사국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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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 아.태 통계연구소 집행이사국 선출

중국.인도 제치고 5회연속 뽑혀

  • 승인 2019-05-31 11:17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통계청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75차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총회에서 한국이 5회 연속으로 유엔 아·태 통계연구소(UNSIAP) 집행이사국에 선출됐다.

한국은 14개 국가와 경합 끝에 중국, 인도, 러시아 등과 함께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선정된 이사국의 임기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이다.

UNSIAP은 ▲역내 국가공무원 통계실무 훈련 제공 ▲통계수집, 분석 및 보급 역량 제고 ▲국가발전에 활용 가능한 고품질의 공식통계 생산 지원을 목적으로 1970년에 설립됐다. 1995년에는 UNESCAP 산하기구로 격상된 역내 최고 수준의 통계교육기관이다.

이번에 한국이 5선 이사국으로 선출된 데에는 통계청(청장 강신욱)의 역내 국가통계 교육에 대한 기여도, 최근 빅데이터 및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 국제통계사회에서의 리더십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선진공조 통계역량 강화사업 추진 등 그동안의 적극적인 국제협력 활동도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5연속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됨으로써 한국은 UNSIAP의 주요통계 관련 의제 설정에 주도적인 참여는 물론 국제통계협력 분야 선도 국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편, UN의 SDGs 이행 모니터링을 위한 통계생산에 대한 국제사회 요구가 최근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통계교육원)은 이에 필요한 역내 통계수요를 발굴하고, 지원대상 국가의 통계 역량 강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UN 등 다른 국제기구와의 협력 추진 및 4차 산업혁명 등 변화된 환경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통계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고품질의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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